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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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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비밀 (신혜선) 출판사: arteNOIR (북이십일)발행: 2018년 06월 22일ISBN: 9788950975432 미스터리 전문 커뮤니티 하우미스터리에서 이벤트로 받은 책! 공짜라서(...) 기분도 엄청 좋았고, 이렇게 따끈따끈한 새 책을 읽는 것도 정말 오랜만인 듯 하다. 이번에 확실히 느낀 건, 지금까지 리디페이퍼를 정말 잘 쓰고 있긴 했지만 독서 집중도는 역시 종이책이 훨씬 높다는 것이다. “동생의 비밀” 자체가 잘 읽히는 책이었던 영향도 있겠지만, 역시 일정한 시간동안 몰입해서 읽기에는 적당한 크기의 페이퍼백이 좋은 것 같다. 반대로 전자책은 항상 일정한 퀄리티의 편집 상태(글씨체, 줄간격 등)를 스스로 제어할 수 있고 수십 수백권의 책을 가볍게 휴대할 수 있다는 점. 책 전체적으로 보면 흥미진진한 페이지 터..
언틸유아마인 (사만다 헤이즈) 괜찮은 반전이었다고 생각한다. 다시 읽어보기는 귀찮지만 (...) 복선도 꽤 있었던 것 같고. 적절한 맥거핀도 있어서 재밌다. (그러고 보니 그 맥거핀이 맥거핀이 아닌 복선이었나?) 범인 빼고 모두가 해피 엔딩이지만 아마도 요즘 우리나라에서 민감한 문제때문에 욕을 먹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그 주인공의 마지막 용서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지만.. 검색해 보니 작가가 이 분을 주인공으로 하여 시리즈를 쓰고 있는 것 같은데 앞으로는 또 어떻게 전개될 지는 모를 일이니. 첨언하자면 주인공들의 선택은 그 인물의 선택일 뿐이지 모든 여성의 선택은 아니라는 점. 그리고 작가도 여성이다. 인상깊었던 점은 작가의 디테일한 서술이다. A라는 주제에 대해서 두 사람이 대화하는 와중에 한 사람이 하고 있는 다른 ..
테메레르 1권 (나오미 노빅) 용이 전쟁에 참여한다는 상상을 했을 때, 나같으면 주인공 한 명이 탑승한 용들이 각자의 능력을 뽐내며(?) 싸우는 것만을 생각했을 것 같다. 의외로 그 용들을 비행기처럼 활용해서 다양한 승무원들을 태우고 전투한다는 설정이 재밌었다. 캐릭터들도 매력있고, 용들도 매력있고.. 하지만 용들이 지나치게 다양한 품종인 것은 아닌지? 롱윙을 제외하고는 이름에 따른 외모 매칭이 쉽지 않고 잘 외워지지도 않고 진행상 크게 필요한 것 같지도 않다.읽으면서 쟤는 배신하겠구나, 쟤는 죽겠구나 미리 알게된 것을 보니 나도 이제 엥간한 '플래그'는 익숙해진 모양이다.크게 보면 용을 얻고 훈련하고 전투하는 단순한 얘기로 끝난 1권이었고 명성에 대한 기대만큼 흡입력이 있지는 않았다. 꼬박 일주일이 걸려 읽었으니.. 검색해보니 대략..
제프티는 다섯 살 (할란 엘리슨) 요즘 번역서를 읽다 보면 이게 번역이 이상한 건지, 원래 작가의 문장이 난해한 건지 모르겠을 때가 많다. 단편집인데도 불구하고 각 작품의 도입부를 대여섯 번은 읽어봐야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은 이유로 읽는데 시간이 좀 걸린 편이다. 다 읽고 내린 결론은 할란 엘리슨 원작자의 설정과 파격적인 구성 때문에 어려웠던 듯? 워낙 특이한 얘기들을 하다보니 도입부를 이해하기 힘들었던 것 같다. 단편이라 검색해 보면 영문 원본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편이니 비교해 봐도 좋을 듯.이번에 처음 접한 작가이지만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설정과 이야기들인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미국에서는 워낙 유명해서 이후 영향을 받은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고, 그래서 그 작품들을 내가 접한 것이리라. 실제로 유명한 영화들(터미네이터 등)에 표..
하급무사 (좌백) 원래 무협 소설을 좋아하긴 하지만 "한국 소설이 좋아서" 라는 책에서 추천글을 보고 결제했다. 생각해 보니 리디북스에서 무료가 아니라 돈 내고 결제한 책 중에서 처음 읽은 책이다. 종이책 표지는 나름 괜찮던데 이북은 왜 이런 만화풍을 만들었는지.. 무협지 치고는 굉장히 현실적이다. "흑도" 세력, 요즘 말로 하면 조폭에서 제일 아래 똘마니로 시작해서 계급이 조금씩(?) 성장하는데, 인물묘사, 상황설정이 정말 그럴 듯 하다. 다만 소설이 끝날 때까지 무공은 아직 기초도 못 배운다. 시리즈물로 중급-상급-특급무사까지 쓸 예정이라 하니 조직에서의 계급과 위상이 올라가며 무공도 강해질 모양이다. 전체적인 내용은 재밌지만 작가가 너무 말이 많은 것 같다는 인상을 받는다. 너무 주절주절 서술이 길다. 마지막 결전 ..
026 I hated every minute of training, but I said, 'Don't quit. Suffer now and live the rest of your life as a champion.' - Muhammad Ali
당신은 제시간에 맞추고 있다 New York is 3 hours ahead of California, but that doesn’t make California slow. 뉴욕은 캘리포니아보다 3시간 빠르지만, 그렇다고 캘리포니아가 느린 것은 아니다. Someone graduated at the age of 22, but waited 5 years before securing a good job. 누군가는 22세에 졸업하지만, 좋은 직업 확보에 5년이 걸린다. Someone became a CEO at 25, and died at 50. 누군가는 25세에 사장이 되지만, 50세에 죽는다. While another became a CEO at 50, and lived to 90 years. 다른 누군가는 50세에 사장이 되고, 90세..
025 Everybody was saying we couldn't win because of our size. But it's not about the size on paper, it's about the size of your heart. - Allen Iverson "농구는 신장이 아닌 심장으로 하는 것이다." 라고 초월번역되어 더 유명한 그 말. 조던보다 좋아했던 농구선수.
closer to me idealism - closer to me
리디셀렉트 - 리디북스의 월정액 서비스 론칭 평소 애용하는 전자책 전문 서점 리디북스에서 월정액 서비스를 론칭했다. 리디셀렉트 론칭 기념 이벤트 https://ridibooks.com/event/10493 월 6,500원에 "리디셀렉트"에 선택된 도서들을 무제한으로 다운받아 읽을 수 있다. 8월 3일까지 가입하면 2개월 무료. 2개월 이후에는 등록한 카드에서 월 6,500원이 자동 결제된다. (8월 4일 이후 가입하면 1개월 무료) 그리고 7월 9일까지 가입자에게는 따로 2,000포인트 지급. 일괄로 7월 18일 오후 6시에 지급되며 해당 포인트는 받은 후 30일 안에 써야한다. 리디셀렉트 별도의 페이지 https://select.ridibooks.com/ 현재 1,000권의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보통의 전자책 정가를 고려하면 1권만 읽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