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에 취한 밤을 걷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칼에 취한 밤을 걷다 (유진성) “칼춤 추던 꼬마가 천하제일이 되는 이야기.” 역시 시크하고 도도하고 사악하지만 정도를 걷는 주인공. 어느 정도 작가의 스타일은 있지만 매번 새삼스럽게 재밌다. 전작과 미리 본 최신작 광마회귀처럼, 빙공 뇌공 화공에 이어 이번에는 독공 역시 판타지적인 상상력이 가미된 것 같다. 슬슬 광마회귀와 비슷한 분위기의 문체도 눈에 띄고, 광마회귀와 비슷한 주변인물과의 관계도 나온다. 요리사 한 명과 무공은 평범한(?) 수하 한 명. 초반에는 "연기자" 또는 공연자 출신이라는 점을 재미있게 잘 이용했는데, 이게 나중에는 꽤 중요한 설정이 된다. 제갈신보라는 설정이 신선하다. 단순히 구전적 소문이 아닌 전문적이고 문서화된 서열 정리... 거기에 인터뷰(시도)까지. 다만 이건 중요한 매개체까지는 아니고 거의 하나의 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