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1984 (조지 오웰, 김병익) 분량 치고는 조금 오래 걸렸다. 아무래도 고전(?)에 속하다 보니 어려운 점도 있었고, 작금의 현실이 너무 들어맞아서 불편한 부분도 있었다. "대형"이나 "오세아니아"에 대한 모티브는 다른 나라에서 따왔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정치적 통찰력은 어디서 오는 걸까... 현실의 어떤 부분이 작가로하여금 독자들에게 이러한 경고를 하게 만들었을까... 당시 어떤 출판사 사장이 이 소설의 원고를 읽고 직원에게 보내며 메모에 이렇게 썼다고 한다. "이것은 위대한 작품이다. 그러나 제발 앞으로 몇 년 간은 이 같은 작품을 읽지 않게 되기를..." 멀리 갈 것도 없이 식민 지배와 성노예 착취 사실을 자꾸 지우려고 하는 일본, 또 거기에 보조를 맞춰주는 한국의 일부 정치인... 국방부에서는 홍범도 흉상을 치우고, 독도는 분쟁..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