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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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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정은궐) 불쌍한 주인공... 이야기는 너무 재미있지만, 아직도 완전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청나라로 떠나다니... 일정 부분 열린 결말이고 후속작은 나올 생각이 없다고 하니, 뭐 언젠가는 정착(?)을 하겠지만 몇 년 째 사건사고에만 휘말리는 걸 보면 안타깝기도 하다. 부디 청나라 갔다 와서는 바라던 바를 이룰 수 있었기를... 작가분이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고 다시 한 번 느끼는게 당시의 용어나 정부(?)의 관습같은 것이 상세하게 묘사된다. 각주를 보거나 따로 검색해 보면서 공부도 많이 되는 부분. 성균관 스캔들 드라마를 보지는 않았지만 주인공 4인방 캐스팅은 너무 유명했기에 어쩔 수 없이 얼굴들이 떠오르는데, 정말 찰떡 캐스팅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송중기와 여림 구용하는 너무나 어울린다. 만약 지금 시대에 다시 ..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정은궐) 아마 이 소설이 출간되었을 쯤, 아니면 이걸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방영될 때 쯤, 어디선가 1권을 읽고 나서 2권은 못 읽고 지나갔다. (드라마도 보지는 않았다.) 그러다 갑자기 생각나서 1권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처음 읽었던 당시에도 1권 읽고 나서 2권 못 읽은게 상당히 아쉬웠던 기억이 난다. 물론 그런 기억이 있었으니까 이제 와서 다시 읽었겠지만. 검색해 보니 최근에 인기를 끈 퓨전 사극의 원작이 작가의 작품이더라. 해품달과 홍천기... 이런 글 쓰는 재주는 타고 나는 것인가. 부럽기만 하다. 최근 작품인 "영원의 사자들"은 현대를 배경으로 한다고 한다. 처음 읽었을 때는 마냥 재밌다는 생각 뿐이었는데, 다시 읽으니 작가가 많이 공부하고 준비한 티가 난다. 유교 경전(?)에 나오는 구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