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재벌집 막내아들 (산경) 재밌다. "환생물"은 처음인데 판타지 세계관이 아닌 현대가 배경이어서 더 재밌었던 것 같다. 작가분이 준비를 많이 하신 듯, 실제 역사와 사건들을 잘 버무려서 흥미진진하고 응답하라 시리즈처럼 추억을 떠올리게 되기도 했다. 이 책 덕분에 삼성물산 제일모직 국민연금 사태(?)가 어떻게 된 건지 쉽게 이해되기도 했다... 초반에는 막연하게 할아버지에 대한 거부감도 있었던 듯 하지만 점차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하게 되는 듯한 묘사도 흥미로웠다. "책임은 도덕적으로 지는 게 아닙니다. 경제적으로 지는 거죠. 돈이 깨져야 반성하고 책임감을 느낍니다." "단 하나도 뺏기지 마." 마주 잡은 할아버지의 손에서 힘이 느껴졌다. "악당으로 살아." 질곡의 시간은 벼락처럼 끝난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