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인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작별인사 (김영하) 이걸 읽을 당시에는 밀리 독점 공개였나 그랬다. 아무튼 큰 재미는 없었으나 약간의 감동은 있었던 기억이 난다. 휴머노이드에 대한 얘기와 그 인권(?)에 대한 담론이 결국 인간 자체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지는 작품들은 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은 느낌. 그래도 철이와 선이의 관계와, 마지막 회동 쯤에서는 가슴이 아려지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당시의 인류는 온갖 것으로 고통받았고, 당장 고통받고 있지 않을 때에도 미래의 고통을 걱정하면서 또 고통을 겪었다. "인간은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관념을 만들고 거기 집착합니다. 그래서 인간들은 늘 불행한 것입니다. 그들은 자아라는 것을 가지고 있고, 그 자아는 늘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두려워할 뿐 유일한 실재인 현재는 그냥 흘려보내기 때문입니다." 배고프면 먹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