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천도룡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의천도룡기 (김용) 사조삼부작을 다시 읽고 나니 되살아나는 기억. 사조영웅전과 신조협려는 적어도 서너번은 읽었는데 의천도룡기는 한 번 아니면 두 번 읽다 말았던 것 같다. 중반 광명정 전투까지가 재미있고 이후로는 조금 지루한 감이 있다. 나름의 영웅적인 면모를 보여준 것이 그때가 절정이고 이후로는 그냥 최강자 + 우유부단 바람둥이. 구판에서는 프롤로그 부분의 곤륜삼성 "별건가"로 나오는데 신판은 원문 그대로 "하족도"로 나온다. 하족도 역시 뭔가 어감이 한국어스러운(...) 느낌이 있긴 한데, 중국어로도 말도 안 되는 소리 라는 의미가 있는 듯. 무당산에서 유대암과 은소소 대면 장면도 달라졌다. 기억 속에서는 은소소가 감추려했으나 유대암이 목소리를 듣고 알아차리는데 개정판에서는 은소소가 먼저 밝히고 사죄한다. 예전에 읽었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