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오강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오강호 (김용) 얼마전 신조협려가 최애 무협이라고 썼지만 어쩌면 바뀔 수도 있을 것 같다. 아직 바뀐 건 아니지만 신조협려와 소오강호를 한두 번 더 읽으면 바뀔 수도... 일단 주인공 영호충이 예전에 읽었을 때보다 마음에 든다. 어릴 땐 옛 사랑이나 사부에게 집착(?)하는 모습도 마음에 들지 않았고, 검을 들지 않으면 무공이 별로인 점, 딱히 성장이라기 보다는 독고구검 전수 한 번 받고 이후로 도긴개긴(?)인 점 등...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캐릭터인데 다시 읽고 나니 이렇게 매력적인 캐릭터가 없다. 여전히 양과를 좋아하지만 영호충도 비슷한 수준으로 마음 속에 자리 잡았다. 악영산과 악불군, 혹은 화산파에 미련을 두기는 하지만 소설 속 배경이 되는 시대 안에서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느껴지고, 임영영 역시 그가 악영산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