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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밀레니얼 삼국지 (이동진 역)

한 권이어서 확실히 금방 읽기는 했다. 술술 넘어간다. 그런데 나처럼 예전 기억을 떠올리려고 간단히 읽어보는 건 괜찮지만 이 책으로 삼국지에 입문하는 것은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내용 축약이 너무 많아서 부실한 건 둘째고, 이 짧은 책 안에서, 그것도 한 챕터 안에서 오탈자나 사람 이름 뒤죽박죽인 건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덕분에 10권짜리 완역본을 다시 읽어야겠다는 다짐... 이번에는 황석영 역본을 읽어야겠다.